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접이칼, Buck Mini Spitfire Buck (벅)



이번에 소개하는 나이프는, 역시 벅 사의 나이프입니다. 이름은 스핏파이어(Spitfire) 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동명의 나이프를 좀더 사이즈를 줄여 내놓은 미니 스핏파이어(Mini Spitfire) 라고 하지요.
벅이 내놓은 신제품 중의 하나입니다. 젊은세대에 맞춘 뭔가...톡톡 튀는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제가 젊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만... :P

매끈하게 빠진 드롭 포인트형 칼날에 살짝 굴곡(리커브)을 준 날 형태를 하고 있어서 미적인 요소가 뛰어납니다.
펼칠 때는 칼날에 있는 구멍(썸홀) 에 엄지손가락을 걸쳐 펼치는 방식이며, 잠금방식은 록 백 방식입니다.

길이는 16.5cm 정도 합니다.

접었을 때는 9.5cm 정도 하지요.

의외로 날 길이가 7cm 가 넘는데, 도검소지허가 제품이 아닙니다. 
목적이 명확하고, 범죄에 사용될 요소가 없어 예외적으로 레저용으로 들어온지는 모르겠습니다만...추측이고요.
비슷한 예로는 케이스 나이프 제품이나 오피넬, 빅토리녹스 등이 있겠네요.
나이프 수집 및 실사용을 주로하는 저로서는 그저 반가울 뿐이지요. ㅎㅎㅎ

암튼 손에 들면 이 정도 느낌이라 보시면 되겠고요, 무게가 무척 가볍습니다. 59.5g!
핸들은 착색 아노다이징 처리 된 알미늄으로 되어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알미늄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경량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네요. 

랜야드 홀 등은 따로 없고, 벨트 클립으로 휴대하는 방식입니다. 벨트 클립은 좌/우를 바꿔서 끼울 수 있습니다.

바지 주머니에 끼워 봤는데... 무척이나 눈에 잘 뜨입니다. 
색상은 올리브 그린 / 오렌지 / 그레이 사과맛,오렌지맛,검은콩두유맛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색 제품은 구별을 위해 뒷쪽에 녹색으로 포인트를 줬네요.

가볍고 눈에 잘 띄어서 일상에서 택배박스 뜯거나 과도 등으로 활용하거나, 
아웃도어에서 백업용 나이프로 활용하기 좋겠습니다.
나이프 자체를 미국 본토에서 생산해서 날도 아주 예리하게 잘 갈려있어서 성능이 뛰어납니다. 
따로 샤프닝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되어있어요.
스펙 상으로는 '스파이더코' 의 대표적인 EDC 나이프인 '델리카' 와 흡사합니다. 
다만 미니 스핏파이어가 좀 더 저렴한 강재를 쓰고, 좀 더 저렴하지요. ㅎㅎㅎ 
아참, 강재는 벅이 자랑하는 420HC 이고, 특수 열처리를 하여 최대 경도 58도까지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Edge 2X  공법을 적용해서 날 유지력도 좋다고 합니다.

결론: 가볍고, 예리하고 오른손/왼손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나이프입니다.
가격도 5만원대로 납득할 만한 가격으로 시중에 풀린 지는 얼마 안 되었습니다. 12월 초쯤 국내 총판에 들어온듯 하네요.
EDC 나이프로 사신다면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핸들 재질이 알미늄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에 코팅이 벗겨진다는 점은 단점으로 남을 듯 하네요.
이건 뭐 알미늄제 핸들의 다른 나이프들도 다 해당되는지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p.s. 사진에는 손잡이 색상이 좀 밝게 나온 편인데, 차분한 올리브 그린 색상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좀더 밝은 라임 그린이면 좀더 이쁠 법 했네요. 오렌지색은 어떨지 한번 구매해 보고 싶네요.






덧글

  • 세오 2014/12/14 14:32 # 답글

    날 형태가 정말 예쁘네요.
    미국제는 아는 것이 벤치메이드 밖에 없는데,
    벅도 많이 유명한가 보군요.
  • 세바스찬 2014/12/14 14:42 #

    벅의 역사에 비하면 벤치메이드는 어린애 수준이지요.
    벅은 1902년부터 나이프를 쭉 만들어오고있는 미국을 대표할만한 업체입니당 :)
    나중에 KBS 교양프로그램 '백년의 가게' 중에서 2012년 9월9일자 방영분 구해서 보셔요.
    벅나이프 공장 나오는데 재밌습니다. ㅋㅋㅋ
  • 세오 2014/12/14 17:54 #

    오, 1902년이요? 100년이 넘었네요. 갑자기 끌리기 시작하는데요?
    제가 나이프를 고르는 기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역사거든요.
    그래서 보커를 좋아하고, 또 졸링겐에서 만든 것도 좋아하고...
    미국은 역사가 짧아서 나이프 회사도 그러리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군요.
  • 세오 2014/12/14 17:57 #

    참, 저번에 주문한 보커 나이프는 지금 통관 중입니다.
    일요일이라 내일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 부들부들 합니다...
  • 세바스찬 2014/12/14 18:05 #

    오... 잘 통관되길 바랍니다.

    제가 또 좋아하는 '케이스' 라는 나이프 브랜드도 있는데 이녀석은 1889년부터 역사가 시작되죠.
    나름 미국에서도 오래된 브랜드가 있어요. 물론, 독일애들만큼 막 꼼꼼세심한 마무리는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 세오 2014/12/14 18:42 #

    크... 역시 독일제가 좋죠.
    보커 말고는 아는 곳이 없지만...

    참 혹시 택배 뜯다가 날에 묻는 끈적이는 테이프 어떻게 닦으시나요?
    물을 묻혀서 아무리 밀어봐도 면적(?)만 늘어나지 닦이질 않네요.
  • 세바스찬 2014/12/14 18:46 #

    일단 의외로 물티슈가 잘 듣습니다. :) 아니면 베이비오일 같은 기름 살짝 묻혀서 닦아보세요. 그것도 아니면 테이프로 접착제 묻은 부분을 떼어내고 수세미에 퐁퐁 묻혀서 설거지하는 수밖엔;;
  • 세오 2014/12/14 18:47 #

    으아아, 내 빅녹이 설거지를 당하다니...
    내일 물티슈하고 스티커 제거제를 한번 써봐야겠네요.
  • d 2014/12/15 03:26 # 삭제 답글

    근데 이런건 왜 사는건가요?
  • 세바스찬 2014/12/15 06:57 #

    좋아서 사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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